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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수암봉 수암봉 수암봉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걸쳐 있는 해발 398m 바위산입니다. 본래의 산명은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이라 불렀는데 조선 말엽에 이르러 산봉이 수려하므로 수암봉(秀岩峯)이라 칭하였다고 합니다. 수암봉은 한남정맥에 속합니다. 수원 광교산 → 형제봉 → 광교헬기장 → 무성봉 → 수암봉으로 이어져 뻗어내립니다. 대부분 편암 및 편마암류로 구성되어 있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 구성되어 있으며 수암봉 대부분은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고 정상 부분은 암석이 노출되어 있어 가파른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골짜기를 따라서는 암괴류가 나타납니다. 삼림은 리기다소나무와 잣나무 등 침엽수림이 26%, 당단풍,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 45%, 혼합림.. 2024. 10. 18.
서산 황금산 최단코스 황금산 서산의 황금산(黃金山)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위치한 해발 156m의 야트막한 산입니다. 하지만 산과 바다의 정취를 두루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만한 숲길, 탁 트인 서해와 주상절리의 절벽해안, 황홀한 낙조와 풍광이 조화를 이룬 곳입니다. 황금산의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습니다. 황금(黃金)은 평범한 금이고, 항금(亢金)은 고귀한 금을 뜻하므로 예부터 ‘항금산’이라 불렀는데 이곳에서 금이 진짜로 발견되면서 황금산이 되었다고 하고 1926년 발간된 서산군 지에 ‘황금산’(黃金山)으로 표기돼 있습니다. 또, 마을 사람들은 황금산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유래를 두 갈래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이 일대가 노을이 지면 온통 붉어지는 데서 찾았고 산 주변 해역이 해산.. 2024. 10. 13.
계룡산 관음봉 최단코스 계룡산 관음봉 계룡산 관음봉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있는 해발 845m 산입니다. 계룡산 정상 천황봉. 머리봉. 쌀개봉은 3군 본부가 모인 계룡대가 뒷산이기 때문에 국가안보상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민간인 등산객들에겐 관음봉이 계룡산의 실질적인 정상 봉우리입니다. 따라서 동학사 쪽으로 관광객이 많고 등산객들은 주로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 코스나 동학사-남매탑-삼불봉 코스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반대편인 갑사에도 관광객이 많은데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삼불봉-갑사로 산을 아예 넘어버리는 코스도 존재합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계룡산은 신라의 오악 (五嶽) 중 서악(西嶽)으로 받들었고 제사 를 지내는 명산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 초 도읍지 후보였음과 정감록의.. 2024. 10. 11.
금북정맥 백화산 최단코스 백화산 백화산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우뚝 솟은 해발 284m의 진산입니다. 산 전체가 흰 돌로 덮여있어 그 모양이 괴이하며 봄이면 마치 부용화 같기도 하고 또 가을이면 돌꽃이 활짝 핀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즉 백화(白化)가 난만한 느낌을 주는데 이 백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기 때문에 조선조 500년간 태안에서 과거에 급제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이 백화산이 만약 흑화산으로 변모할 때는 태안에서 문만무천(文萬武千)이 난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다행히  일제 말엽에 소나무가 울창해져 태안 사람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방과 더불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도벌과 남벌로 인하여 흑화산이 다시 백화산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태안에서는 출세한 사람이 없다고 전해지며 ..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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