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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마대산 최단코스 마대산  마대산은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 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천과 남한강에 가로막혀 지맥을 다한 해발 1,052m의 산입니다. 동쪽 계곡에 김삿갓 유적지를 품고 있으며, 선낙골 계곡의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산입니다. 근래에 마대산은 김병연(金炳淵)[1807~1863]의 유적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김병연의 호는 난고(蘭皐), 지상(芝祥) 등이 있으나 삿갓을 쓰고 다녔다 하여 붙은 ‘김삿갓’ 또는 김립(金笠)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김병연은 할아버지 김익순(金益淳)이 홍경래의 난 때 적병에게 항복하고 공을 세웠다고 속인 사실이 드러나 처형당한 사실 때문에 평생.. 2024. 9. 15.
동강 백운산 최단코스 백운산 백운산 [白雲山]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평창군 미탄면 경계에 있는 높이 882m의 산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배비랑 산, 배구랑 산 이라고도 부릅니다. 백운산은 65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습니다. 동강 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단애로 이루어져 있고 흰 구름이 늘 끼어 있는곳이라서 산이름이 백운산이되었다고 합니다. 또,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조양강(朝陽江)을 모아 남한강으로 흐르는 동강 및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1979년) 된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유명합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되어 정선읍내에서는 조양강(朝陽江)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 동남천.. 2024. 9. 12.
백두대간 상월산, 1022봉 최단코스 백두대간 상월산 상월산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 위치한 해발 970m의 백두대간에 속해 있는 산입니다. 남쪽으로는 이기령( 820m)과 갈미봉(1,260m)이 있고 북쪽으로는 원방재( 730 m) 재를 거쳐 이름 없는 1,022봉과 백복령( 750 m)이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 사면은 설악산의 공룡능선만큼이나 경사가 급하여 마치 병풍을 둘러놓은 것 같습니다. 정상은 헬기장으로도 쓰입니다. 정상에 서면 남북으로 용처럼 꿈틀거리는 대간 줄기의 군봉들이 행진을 하듯 나열하고, 집 한 채 보이지 않는 내륙의 하늘 아래에는 산봉우리들 이 다도해의 섬 모양으로 떠 있는 광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검푸른 동해바다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상월산은 ‘높은(上) 산’이라는 뜻으로 실제의 달(月)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월(月.. 2024. 9. 8.
백두대간 생계령 백두대간 생계령 백두대간 생계령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를 연결하는 해발 640m의 고갯길로 임계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옥계지역의 감, 소금, 해산물 등이 교류되었던 교통로였습니다. 생계령은산계리로 넘나드는 고개라 하여 '산계령'이라 일컫던  것이 강릉 사투리인 '생계령'으로 불렀다는 것이 유력한 지명유래입니다. 또 옛날에  지관이 닭 두 마리를 울게 한 뒤 묘터를 잡았다 하여 '쌍계령'으로 부르던 것이 생계령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생계령의 동쪽으로는 해안으로 산맥이 흘러내리는 형상이며, 서쪽으로는 석회암이 용해. 침전되어 생기는 카르스트지형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석병산, 남쪽으로는 지병산이 위치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대규모 석회광석 개발로 인해 자병산이 훼손되어 백두대간 마..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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