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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_Climb a mountain

금북정맥 공덕고개. 은고개 최단코스

by 의성별 2024. 8. 8.

공덕고개

공덕고개로 가는 길

 공덕고개는 청양군과 홍성군의 경계를 형성하는 오서산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가로지르는 고개이며 이 고개의 동남사면에 공덕마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위치: 충남 홍성군 장곡면 광성리 소재
높이: 해발 220m
산행거리: 왕복 1.5Km
산행시간: 약 40분(휴식시간 포함)
주차장 및 들머리: 청양군 화성면 우수고갯길 70-123

 

《산행 시작》

                           

※ 공덕 고개  2Km 표시판을 보고 우측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계속 직진하면 화암저수지로 가셔서 들머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시멘트 포장된 꾸불꾸불한 약 2Km 길을 천천히 운전하셔야 합니다. 장마 때 도로가 깊게 파인 곳이 아직 복구가 안되었습니다.

공덕고개 주차장

 차량주차 3대 정도 가능합니다. 주차 후 심호흡과 맨손체조 후 이정표에 표시된 북쪽길로 진입합니다. 3m 위쪽에 이정표가 또 있습니다.

공덕고개 가는 이정표

※ 화살표 방향이 우측 산속 길을 향해 있고 또 조그마한 길도 있어 착각하기 쉬우나 그 길로 가면 헤매는 길입니다. 북쪽 길로 쭉 가십시오.
북쪽 길도 물이 고여 있어 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물고랑을 피해 마른땅을 찾아 신중하게 산행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공덕고개 가는 대나무 숲

 대나무 숲 옆에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입니다. 임야훼손 및 불법 임산물 채취 시 고발조치하겠습니다"  이런 경고문판을 3개 지나 쳐 갑니다. 그리고 산소가 나타납니다. 산소 끝부분까지 가지 마시고 좌측으로 희미하게 계단길이 보이니 그 길 따라가십시오.

산소 옆으로 나있는 계단길

 이 계단길에서 약 10m 정도 올라가면 임도길이 나타납니다. 임도길로 올라서면 다시 공덕고개 인증지로 올라가는 산 길이 나옵니다.

공덕고개 정상가는 길

※ 임도에 올라  바로 앞에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개인 사유지로 전나무과에 속하는 묘목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숲을 헤치고 나아 갈 수는 있으나 진디기가 붙거나 나뭇가지에 찔릴 염려가 있습니다.
이 길 말고 좌측 2m 옆으로 윗사진의 길이 있으니 그 길로 가시면 좋은 길이 나타나고 약 10m 정도 오르면 공덕고개 인증지입니다.
계단길입니다.  산행거리가 짧아 어려움은 없습니다.

공덕고개

 공덕고개입니다. 인증지 옆에는 벌목한 나무들이 쌓여 있고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길들이 평안한 마음, 세상 끝까지 걷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듭니다. 아무리 날씨가 덥고 태양은 이글 거리지만 이러한 평온한 숲 속에 길이 있기에 백두대간 길이나 정맥 길을 종주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이런 길을 연결시켜 주는 고갯길은 땅과 천국을 연결시켜 주는 길 같아 저는 고갯길을 좋아합니다. 인증지라 사진 촬영과 인증등록을 마치고 하산은 왔던 길로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은고개
금북정맥의 은고개는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283m의 고개입니다.
위치: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소재
높이: 해발 183m
산행거리: 약 0.5Km
산행시간: 20분
주차장: 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721
들머리: 주차장 앞 1m 에서 우측 아래 골목길

주차장 및 들머리

 네비 검색지에 도착하면 건조장 창고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약 2m 아래 흰색 차량이 보이고 한 어르신이 제초작업 중인 그 길이 들머리 길입니다. 그 길로 계속 가면 됩니다. 제초작업 중인 어르신께 인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은고개 가는길에 있는 맨 마지막 집

  맨마지막 집 마당에는 연세 드신 부부가 고추 농사일을 아주  정답게 하셨습니다. 아내가 은고개 길을 묻자 상냥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곳 장계리 마을 주민들은 등산객들에게 무척 친절하셔서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면 꼭 인사해야 한다"는 등산객들 사이에 입으로 전달되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창고 옆쪽으로 밭길이 나있고 구릉지 같은 숲길이 나오면  바로 정상이 보입니다. 산행거리가 500m의 짧은 거리이기에 마지막 집에서 인증지가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의 짧은 거리입니다.

은고개

 은고개입니다. 옛날 같으면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이기에 서낭당 자리로 제격입니다. 은고개 표지판이 세워진 곳에 정자나무 등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색색가지 리본이 달러 있을 텐데... 아무튼 햇볕이 밝게 드는 금북정맥의 좋은 고갯길 이었습니다. BAC 인증지라 사진촬영과 인증등록을 마치고 왔던 길로 하산하면서 집 앞 공터에서 일하시던 노부부와 제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어르신에게 "산행 잘하고 갑니다.  길을 잘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드리고 행복하고 즐거운 금북정맥 은고개 산행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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